2026.09.09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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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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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ALLEY · 골목의 문장

INTRO

그 길만의 고유한 온도와 아날로그의 역사를 압축한 첫 문장

아홉 해 뒤에 끓은 국물
ALLEY · INTRO

(삼각지 대구탕골목) 아홉 해 뒤에 끓은 국물

국방부가 자리 잡은 지 아홉 해 만에, 그 앞 골목에 대구탕집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2026.09.08 · alleymag.
동쪽에서 옮겨온 마을, 다시 옮겨가는 마을
ALLEY · INTRO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동쪽에서 옮겨온 마을, 다시 옮겨가는 마을

조선시대부터 이씨 집성촌으로 알려졌던 동편마을이 반세기 만에 택지 단지로, 그리고 카페거리로 변모했다. 이 골목의 지명처럼, 이 자리

2026.09.08 · alleymag.
600년 양반층의 집에서 외국인의 카메라로
ALLEY · INTRO

(북촌한옥마을) 600년 양반층의 집에서 외국인의 카메라로

북촌한옥마을이 주거지에서 관광지로 바뀌어 온 변화 자체가 이 골목의 정체성이 되었다

2026.09.08 · alleymag.
돌에서 천으로, 손에서 손으로
ALLEY · INTRO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돌에서 천으로, 손에서 손으로

서울을 지은 화강암이 나온 채석장 자리에, 이제 사람들이 옷감을 자르고 바느질한다. 흙에서 나온 것과 손으로 만든 것 사이의 긴 전환

2026.09.08 · alleymag.
산이 열리기 전, 가마솥부터 끓는다
ALLEY · INTRO

(도봉산 두부골목) 산이 열리기 전, 가마솥부터 끓는다

도봉산 등산로 입구, 첫차를 타고 온 이들의 발걸음이 닿기도 전에 가마솥에는 이미 김이 오른다. 1970년대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한

2026.09.08 · alleymag.
퇴근하는 사람들이 만든 골목
ALLEY · INTRO

(을지로 노가리골목) 퇴근하는 사람들이 만든 골목

을지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인쇄 골목이었다. 밤을 새고 일한 인쇄공들이 교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노가리와 생맥주로 회포를 풀었다

2026.09.08 · alleymag.
벽화로 남겨진 만화의 부활
ALLEY · INTRO

(강풀 만화거리) 벽화로 남겨진 만화의 부활

강풀의 순정만화 속 배경이 성내동 골목의 벽면으로 물질화했다. 2013년 시작된 도시재생 사업은 낙후된 주택가를 만화 거리로 만들었고

2026.09.08 · alleymag.
수로 위에 밤이 피어난다
ALLEY · INTRO

(김포 라베니체 낭만거리) 수로 위에 밤이 피어난다

한강신도시 개발이 남긴 것은 아파트만이 아니었다. 상업과 문화를 담은 수변 운하, 야간이 되면 조명과 음악분수로 변신하는 거리. 베네

2026.09.08 · alleymag.
밤나무가 많던 골목이 보넷을 쓰고 깨어났다
ALLEY · INTRO

(고양 밤리단 보넷길) 밤나무가 많던 골목이 보넷을 쓰고 깨어났다

일산의 주택가는 길 하나를 경계로 둘로 나뉜다. 한쪽은 수십 년을 고이 자리를 지키는 원주민 마을이고, 다른 한쪽은 지난 십 년을 우

2026.09.08 · alleymag.
광희문 자리에서 실크로드가 깨어났다
ALLEY · INTRO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광희문 자리에서 실크로드가 깨어났다

조선 도성의 문이 섰던 자리에서, 백 년이 지나 다시 문이 열렸다. 이번엔 동쪽 끝 광희문이 아니라, 그 자리에 앉은 골목 전체가 하

2026.09.08 · alleymag.
백 년을 먹는 자리
ALLEY · INTRO

(광장시장) 백 년을 먹는 자리

광장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이다. 의도는 공동체였고, 결과는 생존이었다. 같은 자리에서 백 년을 이어온 일은 먹는 것뿐이다.

2026.09.08 · alleymag.
언덕 위의 임시거주
ALLEY · INTRO

(해방촌) 언덕 위의 임시거주

머물 곳이 없던 사람들이 남산 아래 언덕에 모여 동네를 만들었다. 그 자리에 지금은 다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산다. 해방촌은 처음부터

2026.09.08 · alleymag.
벽화가 지워진 자리에 남은 것
ALLEY · INTRO

(이화벽화마을) 벽화가 지워진 자리에 남은 것

관광객이 늘수록 주민의 밤은 깊어졌다. 2006년 도시예술 프로젝트로 시작된 벽화마을이 십 년 뒤, 주민들 손으로 벽화를 지우던 일이

2026.09.08 · alleymag.
좁게 지은 집
ALLEY · INTRO

(익선동) 좁게 지은 집

익선동 한옥은 땅값에 밀려 좁아진 게 아니다. 서민이 살 수 있는 크기로 규격을 정해 지은 집이다. 그 집이 백 년 뒤 지금은 사는

2026.09.08 · alleymag.
국내 최초가 남긴 것
ALLEY · INTRO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일산가로수길) 국내 최초가 남긴 것

2003년 일산에 처음 선 스트리트형 쇼핑몰은 거리를 상품화하는 법을 보여줬다. 23년이 지난 지금, 이 골목에 남아 있는 것은 수평

2026.09.08 · alleymag.
오래된 손끝과 새로운 눈이 만나는 자리
ALLEY · INTRO

(인사동거리) 오래된 손끝과 새로운 눈이 만나는 자리

조선 초기부터 미술을 담아온 거리가, 일제강점기에는 골동품 상점의 무덤이 되었고, 1980년대에는 화방과 공예점의 요람이 되었다. 그

2026.09.08 · alleymag.
130년의 발자국이 돌담에 남다
ALLEY · INTRO

(정동길) 130년의 발자국이 돌담에 남다

1884년 러시아공사관이 들어섰던 자리에서 시작된 이 골목은, 구한말 외교의 중심지에서 근대 종교·교육의 요람으로 변모했다. 덕수궁

2026.09.08 · alleymag.
먼 것을 보려던 정자에서 온 이름
ALLEY · INTRO

(망원동) 먼 것을 보려던 정자에서 온 이름

망원정은 높은 곳에서 먼 경치를 내려다보려고 지었던 정자였다. 오백 년이 지난 지금, 이 동네의 매력은 그 먼 경치가 아니라 가장 가

2026.09.08 · alleymag.
두 번 밀려난 자리
ALLEY · INTRO

(문래동 철공소 골목) 두 번 밀려난 자리

청계천에서 밀려난 철공소들이 왔고, 홍대에서 밀려난 예술가들이 들어왔다. 이 골목의 두 번의 도착은 같은 이유에서 비롯했다. 싼 자리

2026.09.08 · alleymag.
관광특구가 만든 거리
ALLEY · INTRO

(명동 재미로) 관광특구가 만든 거리

명동은 500년을 한 자리에서 살아온 동네가 아니다. 조선부터 일제를 거쳐 해방, 고도 성장, 글로벌 시대까지 시대마다 몸을 바꾼다.

2026.09.08 · alleymag.
예술과 프랑스, 한 거리를 나눈 두 마을
ALLEY · INTRO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프로방스마을) 예술과 프랑스, 한 거리를 나눈 두 마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프로방스마을은 한 걸음 차이로 닿아 있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시간대를 품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만들어진

2026.09.08 · alleymag.
권력의 발걸음이 남긴 길
ALLEY · INTRO

(삼청동 팔판길) 권력의 발걸음이 남긴 길

팔판길은 여덟 명의 판서가 살던 곳이었다. 그들이 매일 밟아 닦은 길이 지금은 관광객의 오르막이 되었다. 권력이 떠난 자리에서 문화가

2026.09.08 · alleymag.
권력의 옆, 붓끝의 거리
ALLEY · INTRO

(서촌) 권력의 옆, 붓끝의 거리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 좁은 골목에는 왜 그림과 시를 쓰는 사람들이 모였을까. 서촌은 권력 가까운 자리에서 권력과는 다른 것을 그리던

2026.09.08 · alleymag.
마을 이름이 옮겨지는 것
ALLEY · INTRO

(서래마을 카페거리) 마을 이름이 옮겨지는 것

1981년 서울프랑스학교가 내려왔을 때 서래마을은 아직 프랑스인의 마을이 아니었다. 그저 강남 부자들이 모여드는 한 동네였다. 그런데

2026.09.08 · alley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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