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길은 성수동이지만 성수 같지 않다. 바로 옆 연무장길의 북적거림에서 단 몇 걸음이면, 음악이 나오는 카페 대신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거친 붉은 벽돌 수제화 공장 지대와 하이엔드 팝업이 교차하는 골목
인왕산 자락 아래 한옥 지붕선과 구멍가게, 독립서점, 에스프레소 바가 공존하는 골목
낮에는 인쇄기가 돌고 밤에는 간판 없는 가게가 불을 켜는 골목
한옥 사이로 좁은 길이 이어지는, 서울에서 가장 촘촘한 골목
쇳소리와 페인트 냄새가 같은 골목에서 나는 자리
남산 아래 비탈을 따라 계단으로 이어지는 골목
연무장길과 같은 동네인데 걷는 속도가 다른 길
철길이 걷어진 자리에 생긴 긴 공원과 그 양옆 골목
시장과 주거지와 새 가게가 한 블록 안에 섞인 동네
몇 해 사이에 만들어진, 가장 최근에 생긴 골목
시장 좌판 사이에 젊은 가게가 끼어 앉은 자리
봉제와 문구 도매가 함께 남아 있는 언덕 동네
대학가의 값과 취향이 같이 걸린 길
백 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먹는 일이 이어진 곳
종묘 돌담을 따라 한쪽만 가게가 들어선 길
주택가 사이에 가게가 조용히 섞여 든 동네
돌담과 갤러리가 번갈아 나오는 오르막
한옥이 주거지에서 카페·게스트하우스로 바뀌어 온 변화 자체가 소재
전통 공예 상가와 프랜차이즈가 자리다툼하는 거리
관광객 급증 후 주민이 벽화를 직접 지운 이력
관광특구 지정 이후 임대료·업종 구성이 통째로 바뀐 거리
종묘 앞, 시계 부품·수리공만 남은 좁은 상가골목
몽골타워 중심 중앙아시아 이주노동자 상권
이슬람 사원 아래 다문화 상점이 늘어선 오르막
옛 프랑스인 마을 자리에 남은 저층 카페거리
등산로 입구, 등산객 상대 두부요리 노포 골목
노포 대구탕집이 줄지어 남은 골목
덕수궁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근대 건축 골목
만화 원작지에 조성된 벽화 골목
한옥거리형 카페·소품샵 밀집,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핫플레이스'로 표기
카페 밀집 상권
카페 중심 문화거리
아라뱃길 운하변 상업지구, 야간 음악분수·조명
'-리단길' 네이밍의 신흥 카페상권
국내 최초 스트리트형 쇼핑몰, '일산의 명동'
신도시 호수공원 옆 카페 상권
예술인마을·프랑스마을 컨셉 상업지구
국방부가 자리 잡은 지 아홉 해 만에, 그 앞 골목에 대구탕집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조선시대부터 이씨 집성촌으로 알려졌던 동편마을이 반세기 만에 택지 단지로, 그리고 카페거리로 변모했다. 이 골목의 지명처럼, 이 자리
북촌한옥마을이 주거지에서 관광지로 바뀌어 온 변화 자체가 이 골목의 정체성이 되었다
서울을 지은 화강암이 나온 채석장 자리에, 이제 사람들이 옷감을 자르고 바느질한다. 흙에서 나온 것과 손으로 만든 것 사이의 긴 전환
도봉산 등산로 입구, 첫차를 타고 온 이들의 발걸음이 닿기도 전에 가마솥에는 이미 김이 오른다. 1970년대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한
을지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인쇄 골목이었다. 밤을 새고 일한 인쇄공들이 교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노가리와 생맥주로 회포를 풀었다
강풀의 순정만화 속 배경이 성내동 골목의 벽면으로 물질화했다. 2013년 시작된 도시재생 사업은 낙후된 주택가를 만화 거리로 만들었고
한강신도시 개발이 남긴 것은 아파트만이 아니었다. 상업과 문화를 담은 수변 운하, 야간이 되면 조명과 음악분수로 변신하는 거리. 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