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기름때를 견뎌낸 숨은 노포부터 감각적인 신상 에스프레소 바까지
카페공명은 책을 읽는 곳이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좋은 것은 그 둘이 서로 돕는 자리라는 점이다.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사이에서 서울의 유일한 조지아 식당을 만난다. 힌칼리의 국물을 처음 마셔보는 사람들의 표정.
통창 너머로 호수가 보이고, 진열대에는 하루 종일 새로 구워지는 케이크들이 예쁘게 놓여 있습니다. 호수 산책을 마친 사람들이 자연스럽
블랙과 우드톤이 섞인 인테리어, 통창 너머로 흐르는 물의 소리. yoee는 호수공원의 산책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카페입니다.
화려한 라베니체 대신 골목 안쪽을 택한 카페. 전통 공예품과 디저트가 한 공간에 놓여 있습니다.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은 계동길 골목 안쪽에 숨은 한옥 찻집입니다. 여행자를 위한 짐 보관과 안내도 함께합니다
북2문 앞, 반죽이 꽈배기가 되는 그 몇 초를 구경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청춘흑염소. 흑염소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복날마다 찾는 사람도, 명절 지나 몸보신하러 온 사람도 결국 같은 국물 앞에 앉는다. 삶
강동역 3번 출구에서 세 걸음이면 닿는 이자카야. 번화가의 소란스러움 대신 조용한 골목의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찾던 두 사람이 이곳에
꼬모윤 북촌점은 성수에서 확장 이전한 구움과자 카페입니다. 기와를 살린 하얀 건물 2층을 통째로 씁니다
키릴 문자 간판들 사이에서 한글 간판 하나가 자리를 지킨다. 간판에는 Since 1979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키릴 문자 간판들 사이에 조용히 자리한 미니 카페. 나무 도구로 내리는 드립커피 한 잔이 기다리는 곳.
3대를 이어온 곰탕집에서 누구는 와인을 사 들고 와 물컵에 따라 마셨습니다. 리델 잔은 아니었지만, 그것도 을지로식 낮술의 재미라고
등산로 입구의 작은 식당, 도봉산두부. 여러 사람이 같은 자리에 앉았을 때 각각 느껴지는 것들이 다르다. 누군가는 산에서 내려온 몸으
천호대로158길, 쭈꾸미 가게들이 쭉 늘어선 골목의 한 자리입니다. 덜 매운맛을 시켰는데도 엄마가 머리털 나고 먹어본 것 중 가장 맵
용인 수지의 이자카야 골목은 어느 날부터인가 많아졌다. 한 곳만 있던 것이 이제는 여러 가게로 늘었고, 젊은 사람들의 발걸음도 따라
장기동 라베니체 상가 들머리에서 만나는 작은 카페. 산미 없이 부드러운 라떼 하나로 별명을 얻었습니다.
몇 년째 앞쪽 테라스 테이블 두 개만 알던 단골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걸린 현수막 하나가, 가게 뒤편에 숨어 있던 넓은 야외 공간을
도토리가든 안국점은 정원을 품은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토토로가 튀어나올 것 같다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됩니다
넓고 편안한 대형 카페를 찾으면서도 서래마을의 느긋한 분위기를 놓고 싶지 않았던 누군가의 욕망이 현실이 된 곳. 도우레미 블랑제리는
두번째집(외가집). 등산화를 신고 온 사람도 있고, 그냥 동네에서 슬슬 걸어온 사람도 있다. 블랙다이아몬드 등산용품점 옆, 사방 문을
통창 너머 초록빛 나무뷰를 보고 온 사람도, 웨이팅 10분을 견디고 들어온 사람도 있습니다. 인덕원역에서 걸어서 닿는 브런치 카페 에
엄마손가마솥순두부. 누군가는 도봉산 먹자골목 가격에 잠시 멈칫했고, 누군가는 해볕 드는 자리를 골라 앉으며 산악회 모임으로도 손색없겠
골뱅이 골목 한가운데, 낙서와 연예인 사인으로 뒤덮인 벽 앞에서 비 오는 날의 방문과 노을 지는 저녁의 방문이 겹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