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 논골담길) 해랑전망대를 눈높이에 두고 층층이 바다를 내려다보는 카페, 무코드
논골담길 아래 바닷가 도로변, 해랑전망대 맞은편의 단독 건물 카페입니다. 8월부터 10월까지 네 사람이 같은 창을 서로 다른 층에서 적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1.06
- 골목
- 동해 묵호 논골담길

무코드는 묵호 바닷가 길에서 해랑전망대 바로 건너편에 서 있는 흰 건물입니다. jh991219 님은 계획하고 간 곳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묵호 바닷가를 그냥 걷다가 지나가며 발견했는데, 그날 들른 곳 가운데 여기가 제일 예뻤다는 것입니다. 흰 벽돌 건물에 꼭대기가 유리 삼각형으로 되어 있고 1층은 통창을 쭉 둘러서 바다가 그대로 비친다고 적었습니다. 자리에 앉는 순간 여기 뷰가 진짜 좋구나 하고 알았다는 문장이 이 글의 시작입니다.
창밖이 바로 바다라고 합니다. 통창 너머로 동해가 쫙 펼쳐지고 바로 앞에 빨간 등대 모양 조형물이, 그 옆으로 파란 조형물과 해안 산책로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날씨가 흐렸는데도 예뻤고 맑은 날에는 더 좋겠다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카페라는 점에도 놀랐다고 했습니다. 1층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원하는 층으로 올라가면 되고, 위층에는 테라스가 있으며 꼭대기 층의 루프탑 포토존은 아직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층이 여럿이라 사람이 흩어져서 바닷가 카페치고 조용했다는 점을 가장 좋았던 것으로 꼽았습니다.


8월에 들른 smilecrystale 님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둘러본 뒤 시원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고 합니다. 해랑전망대 바로 앞이라 접근하기 좋고, 화이트톤 외관의 4층 신상 카페라는 소개였습니다.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우드톤 카운터 쇼케이스에는 베이커리가 놓여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있어 음료를 들고 오르기 편하다고 했습니다. 층마다 넓은 좌석이 마련돼 있고 어느 층에 앉아도 바다가 보이지만 창가가 가장 인기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3층 통창 자리에서는 바다와 해랑전망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고 합니다. 그날 주문은 커피와 팥빙수였고,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콩가루와 팥, 인절미 토핑이 올라 고소하면서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9월에 부부가 되고 첫 여행으로 들른 hhmy1 님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타고 해랑전망대를 한 바퀴 돈 뒤 무코드 창가 자리로 갔다고 합니다. 실컷 본 바다라는 한마디가 그 자리의 시간을 말해 줍니다. 평소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지만 이미 한 잔을 마신 뒤라 아이스 바닐라라테를 주문했고, 플레인 스콘은 무난한 맛이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게 이야기가 짧은 대신 하루의 순서가 또렷합니다. 논골담길을 오르고 소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사고, 전망대를 돈 다음 카페 창가에 앉는 하루의 끝자락이 무코드였습니다.


10월 목요일 오후에 들른 msb920 님은 찾아보고 간 것이 아니라 화이트톤 단독 건물에 이끌려 들어갔다고 합니다. 매장 바로 앞 도로변의 공영 주차 라인이 평일이라 한산했다는 점도 적어 두었습니다. 2층은 해랑전망대가 눈높이에 맞닿아 보이는 통창 실내석인데 사람이 꽉 차 있어 3층으로 올랐고, 살짝 높은 시야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가 더 예뻤다고 합니다. 층마다 물과 냅킨, 반납대가 있고 와이파이도 따로 있어서 편했다고 합니다. 커피는 프릳츠 원두를 쓴다는데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이 묵직하고 깔끔해서 남편이 좋아했고, 라떼는 샷의 존재감이 강해 끝맛이 살짝 쌉쌀했다고 적었습니다. 진하고 쌉싸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맞을 것 같다는 평이었습니다.


네 사람이 앉은 층은 달랐지만 이야기가 모이는 곳은 같았습니다. 창가에서 해랑전망대와 바다를 내려다보며 쉬어 간다는 것입니다. 층이 여럿이라 조용했다는 말도 있었고, 커피가 진해서 취향이 갈릴 수 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가 가장 인기라니, 한 층에 자리가 없으면 엘리베이터나 하얀 계단으로 한 층 더 올라가 보세요. 위층에서 더 좋은 자리를 찾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차로 간다면 해랑전망대 앞과 매장 앞 도로변 공영 주차 라인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꼭대기 층 루프탑은 기록 당시 준비 중이었으니 올라가기 전에 열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무코드
카페·베이커리해랑전망대 맞은편 바닷가 도로변의 단독 건물 카페입니다. 층마다 통창으로 바다와 전망대가 내려다보이고 베이커리도 함께 팝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바다가 시야에 가득 차요
- 주소
- 강원 동해시 일출로 121-1
- 영업
- 매일 09:00~20:00 (smilecrystale·jh991219·msb920 님 기록이 같음)
- 가격
- 아메리카노 4,800원 · 카페라떼 5,500원 · 생과일티·에이드 9,000원 · 아포가토 8,000원 (jh991219 님 기록, 시즌 메뉴와 가격은 바뀔 수 있음)
- 비고
- 해랑전망대 바로 건너편 · 1층 키오스크 주문 · 엘리베이터 · 2~3층 좌석과 위층 테라스 · 꼭대기 층 루프탑 포토존은 2026.10 기록 당시 준비 중 · 층마다 물·냅킨·반납대와 와이파이 · 매장 앞 도로변 공영 주차 라인(msb920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