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도를 넓혀줄 정적인 전시와 편집숍, 그리고 지금 눈여겨봐야 할 공간들
광장시장의 밤, 레코드판이 도는 자리
같은 계단을 내려가도, 낮에는 카공 카페로, 저녁에는 술 마시는 자리로 변한다. 용마커피는 시간에 따라 다른 정체성을 가진 공간이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의 망리단길 쇼룸. 미피 굿즈와 문구, 엽서가 구역마다 가득합니다.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완구시장 초입에 있는 가게. 종류를 다 세기 힘든 빵 모양 말랑이가 상자마다 쌓여 있다.
청계천로, 이동식 가게였다가 자리를 잡은 이송당도나츠. 매일 새로 만드는 신선함과 하얀 봉지의 정겨움이 이른 아침 발걸음을 불러 모읍
나태주 골목길 끝, 나무 대문을 단 한옥에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습니다. 여름에 다녀간 사람과 초가을에 다시 찾은 사람이 같은 마당에
밥 먹고 카페까지 갔다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 한 곡만 부르고 나오려 했는데 계속 부르게 됐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전거 가게 옆 좁은 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한옥 담장 안쪽에 잔디 마당과 색깔별로 정리된 소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영길 골목의 손바느질 소품샵. 지난번엔 하나만 사고 아쉬워했던 사람이, 그 아쉬움 하나 때문에 다시 군산행을 정했습니다.
웨스턴돔의 번성한 상권에서 한 발 안쪽으로 들어가면, 빨리 가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갤러리와 카페가 만났다. 한옥 문틀과 돌담 사이로 들어서면, 오래된 구조를 살린 빈티지 공간이 있다.
다른 브랜드와는 확실히 다른 디자인. 직접 보면 사진과는 다른 느낌이라며, 여러 사람이 같은 곳으로 찾아옵니다.
광장시장에서 밥을 먹고 나서 들어설 곳. 시간이 멈춘 듯한 인테리어와 정성스러운 커피로 속도를 늦춥니다.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가장 끝자락에 있는 가게. 완구보다 피규어가 압도적으로 많아 덕후들 사이에서 이름이 높다.
망원동의 소품샵, 누군가의 취향이 정렬된 공간.
같은 노란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누구는 컵에 각인을 새겼고 누구는 호랑이 캐릭터 앞에서 걸음을 멈췄습니다. 문래동 소품샵 옐로우문에
스펀지오락실 맞은편 건물 3층.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넷플릭스와 닌텐도, 한강라면까지 다 있는 작은 방이 기다립니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연무장길 52번 건물 5층에 위치한 휙 사격장. 저격총, 소총, 권총부터 리커브보우, 컴파운드
청주에서 헬로키티 캐릭터가 가장 많이 모여 있다고 불리는 곳입니다. 문을 열기 전, 유리문에 붙은 안내문부터 이미 분홍빛입니다.
메인 골목에서 옆 골목으로 한 번 더 들어가야 나옵니다. 한국어 헌책방들 사이에서 영어 원서만 다루는 작은 책방입니다.
청연루 쪽으로 걷다가 우연히 버스킹 소리를 따라간 사람도, 갈 때마다 한 번씩 들르는 단골도, 결국 같은 문 앞에 멈춰 섭니다.
셀프 사진관이 아니라 작가님이 직접 셔터를 눌러줍니다. 대신 예약은 최소 2주 전에 서둘러야 합니다.
걸어서 본 사람과 배를 타고 본 사람은 같은 수로를 다르게 기억합니다. 라베니체를 물 위에서 한 번 더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의 이야기
라페스타 근처의 시카사는 일산에서 '대형카페'라고 불립니다. 넓은 공간과 많은 방문객 사이에서, 결국 누군가는 조용히 창가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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