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주말, 조용히 책 한 권을 들고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에디터의 취향을 담아낸 지도입니다.
이화벽화마을 골목에서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하는 길 위에,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 고여 있다. 낙산길 20은 이 골목을 보는 다른 각도를
스타사마르칸트는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의 시발점이다. 화덕의 열기와 함께 시작되는 맛의 여정.
결혼 예물로 받은 시계에 문제가 생겨 처음 찾아왔다가, 몇 해가 지나 다시 멈춰 버린 시계를 들고 같은 문을 두드린 사람의 기록입니다
종로3가역에서 한 블록, 인사동 골목 안쪽에 자리한 한식당 인사동토방. 정갈한 솥밥과 미나리 새우전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낙지비빔밥부터
퀸즈베이커리 삼청점은 붉은 벽돌 테라스를 두른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외국인 손님이 유독 많습니다
간판은 작고 매장은 더 작습니다. 그런데도 이 골목을 걷는 사람들의 손에는 자주 기와 모양의 종이봉투가 들려 있습니다.
오픈 시간에 전화가 몰리고 점심 주문이 일찍 닫히는 집. 평일 오후 5시에 전화해 저녁 자리를 잡은 사람도, 오픈런에 나선 사람도 같
사람 소리가 확 들리는 광장시장 골목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 오래 자리를 지켜온 가게. 말랑이부터 포켓몬 카드까지, 찾는 사람마다 다른 걸 들고 나온다.
다른 동네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집이 서순라길에 두 번째 문을 열었습니다. 회색 벽돌 담과 파스타 포스터가 나란히 붙은 골목 모퉁이에
골목의 이름만 봐도 이곳이 어떤 공간인지 안다. 황홀해진다는 뜻의 카페, 황홀경.
지브리 감성이 가득한 까라족 한 사람의 손으로 손질한 카레 한 그릇.
눈에 잘 띄지 않아 근처를 한 바퀴 헤맸다는 사람도, 아기와 함께 갔다가 직원의 미소에 마음을 놓은 사람도, 리뷰 한 줄에 꽃 한 송
큰길가 건물 2층, 계단을 올라가면 포스터가 붙은 벽이 먼저 맞아 줍니다. 같은 아메리카노를 두고 산미가 있다는 사람과 쌉쌀하다는 사
숙성회와 육사시미를 한 접시에 올리고 전복내장파스타로 식사까지 마치는 집입니다. 여섯 사람의 기록 가운데 여럿이 맛 이야기보다 먼저
남산요이의 식탁은 일식의 철학으로 채워진다. 여러 가지를 조금씩,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와인바와 레스토랑의 중간쯤 되는 분위기라고,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층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슈가힐을 세 사람의 저녁
입구의 연기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보늬밤 몽블랑 앞에서 고개를 갸웃한 사람, 주말이면 자리가 찬다는 사람과 평일 낮이 한산했다는
누구는 퇴사 축배로, 누구는 자정 가까운 3부로, 누구는 오마카세로 바뀐 뒤 첫 방문으로. 예약 창구가 열리는 그 몇 초를 넘긴 사람
골뱅이 골목 한가운데, 낙서와 연예인 사인으로 뒤덮인 벽 앞에서 비 오는 날의 방문과 노을 지는 저녁의 방문이 겹칩니다.
1층은 재즈가 흐르는 갤러리 카페, 지하로 내려서면 LP가 도는 뮤직바가 된다. 입구만 보고는 짐작할 수 없는 규모.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비행 전 잠깐 들른 사람도, 걱정인형을 만나러 온 사람도 이 2층 매장에서 한참을 머물다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소문난성수감자탕은 24시간 영업하는 성수 맛집입니다. 새벽부터 푸짐한 우거지곱배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실내화로 갈아 신고 보라색 조명 복도를 지나면, 파란 발판을 쫓아 뛰는 15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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