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주말, 조용히 책 한 권을 들고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에디터의 취향을 담아낸 지도입니다.
연무장길은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되는 길입니다. 그런데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화려한 매장 사이 안쪽에, 이 동네가 무엇을 만들던 곳인
연남토마 북촌점은 웨이팅으로 이름난 본점의 직영점입니다. 이곳은 줄 서지 않고도 그 맛을 옮겨 옵니다
인바이티드는 3층 단독주택을 카페로 개조했다. 각 층마다 다른 시간이 흐른다.
남산요이의 식탁은 일식의 철학으로 채워진다. 여러 가지를 조금씩,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포디의 야외 마당에 앉으면 기차가 지나간다. 그 덜컹거리는 소리가 도시를 잊게 한다.
쌤쌤쌤의 파스타는 샌프란시스코의 감성을 담고 있다. 웨이팅의 이유는 맛이 아니라 공간과 정성이다.
샤브인서울에서는 온도의 변화가 곧 맛이 된다. 따뜻한 국물에 담갔다 빼는 한 순간이 식사의 전부다.
이여곰탕은 24시간을 영업한다. 밤이 깊어질수록 손님도 많아지고, 국물도 진해진다.
영락골뱅이의 벽에는 수십 년의 낙서가 쌓여 있습니다. 청량리에서부터 걸어온 사람도, 옆 가게가 만석이라 들어온 사람도, 결국 같은 벽
뉴금호타워 3층, 몽골 방송이 흐르는 조용한 자리. 누군가에게는 다큐멘터리 속 풍경이고, 누군가에게는 이 년 만에 돌아온 단골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