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주말, 조용히 책 한 권을 들고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에디터의 취향을 담아낸 지도입니다.
9월과 10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이면 펭귄마을 골목 전체가 체험 부스로 바뀝니다. 은반지를 만들고, 비누를 만들고, 토피어리 화분
달팽이길 위쪽, 좁은 골목을 올라야 나오는 여수서대. 벽에 페인트로 그려 둔 생선 한 마리가 이 집의 간판입니다.
시장 안이 아니라 큰길가의 빨간 외관 아래, 같은 뭇국을 두고 누구는 얼큰하다고 적고 누구는 시원하다고 적었습니다. 네 사람이 각자
전시를 둘러본 사람과 한 달 치 예약을 정각에 잡은 사람, 그리고 오이를 손질해 양념을 버무린 아이. 같은 박물관을 세 사람이 서로
카페 시노라는 LP와 핸드드립 커피를 함께 파는 빈티지 레코드 카페입니다. 혼자 조용히 머물기 좋다는 말이 많습니다
창덕궁의 한 건물 이름을 가진 카페. 경사가 널리 퍼지는 곳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처음 마시는 종류의 차를 만난다.
바늘이야기 연희점. 뜨개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 이곳은 조용하고 깔끔하다. 동대문상가와는 다른, 연희동만의 뜨개 문화가 있다.
광장시장에서 음식을 먹고 나서 들르는 곳. 약국인데도 여행지처럼 다양한 것들을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새로 문을 연 초밥집에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적은 것은 생선의 두께였습니다. 모듬초밥 B세트와 사시미, 백합탕까지 저마다 다른
2차로 들렀다가 또 가고 싶어진 3월, 얼큰한 국물을 찾아 걷다 우연히 들어선 7월, 즉흥으로 문을 연 8월. 세 사람이 앉은 야장
종로 타코, 웨이팅은 있지만 회전율은 빠르다. 낮은 개방감 있고, 밤이 되면 펍 분위기로 변한다.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 값이 가장 착하다고 소문난 가게. 처음 온 사람에게 다들 이곳부터 들르라고 일러 준다.
생긴 지 한 달도 안 된 신상 카페인데 어느새 만석이더라고, 어느 손님은 적었습니다. 맑은 날엔 남산타워가 보인다는 이 3층 루프탑
문이 열리기 전에 줄을 선 사람은 구황작물 빵을 안고 나왔고, 오후 늦게 온 사람은 원하던 맘모스가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빨간
폐컨테이너를 재사용해 만든 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누군가는 소품샵을 훑고 누군가는 조용한 저녁에 수박 슬러시 한 잔을 마셨습니다.
핫플레이스 중심가에서 한 골목 비껴난 곳. 연베이크샵은 스트레스를 흘려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카페다.
이여곰탕은 24시간을 영업한다. 밤이 깊어질수록 손님도 많아지고, 국물도 진해진다.
베어브릭을 든 사람도, 거울을 든 사람도, 시안 한 장을 손에 쥐고 같은 계단을 올랐습니다. 일곱 사람의 방문 기록에서 겹쳐 보이는
혼자 먼저 도착해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일행이 다 모여야 문이 열립니다. 좁은 골목 안, 다찌석 몇 자리를 두고 저마다 다른
뽑기방과 인생네컷만 즐비한 성남동에서, 아이들과 밤새 놀 수 있는 곳을 찾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셰프의 이력이 서 있고, 문을 열면 초밥을 쥐는 손이 먼저 보입니다. 조개술찜의 면은 마르다는 사람과 이질감이 없다는 사람으
엄마와 함께 제주 나들이 중 뭘 먹을지 고민하다 찾은 전복 요리 전문점입니다. 벽면 가득한 손글씨 사이로 이 집을 거쳐 간 사람들의
흰 타일 벽에 파란 한자 간판, 문 앞엔 빛바랜 차림표. 오늘 처음 문을 연 사람도, 어릴 때부터 이 골목에서 자란 사람도 같은 테이
통제영 주차장에서 걸어 내려와 골목 제일 끝까지 가야 나옵니다. 그런데도 열여섯 명 넘는 사람이 같은 골목 끝을 찾아 같은 물회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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