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냉백을 들고 나오는 광장시장의 빵집
순희네 앞 긴 줄을 보고 발길을 돌린 사람들이 여기서 다시 앉습니다. 그러다 여기의 단골이 됩니다.
육회골목에서 가장 긴 줄이 서는 자리, 부촌육회. 예약이 되는지 안 되는지조차 기록마다 다릅니다.
북2문 앞, 반죽이 꽈배기가 되는 그 몇 초를 구경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네이버 지도에도 등록되지 않은 작은 귀금속점. 자주 다니던 골목인데도 몰랐다고, 발견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구관과 별관이 뒤섞인 시장 이층, 지도만으로는 부족한 자리. 결국 다들 누군가에게 길을 묻고 도착합니다.
간판은 은성횟집인데 메뉴는 대구매운탕 하나뿐입니다. 이름과 메뉴가 어긋나는 자리에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북2문 안쪽, 고추장 없이 끓이는 떡볶이. 부산의 어느 떡볶이를 떠올리는 사람이 여럿입니다.
빈대떡과 육회의 골목에 어느 날 마늘빵집이 생겼습니다. 줄을 선 사람 절반이 외국인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사람 소리가 확 들리는 광장시장 골목
광장시장의 밤, 레코드판이 도는 자리
맷돌이 돌아가는 소리가 반겨주는 광장시장 2차
동문 안쪽, 부치는 냄새를 따라가면 나오는 통큰누이네. 누구는 몇 년째 이곳만 오고, 누구는 오늘 처음입니다.
광장시장 동문 앞, 앉아서 쉴 곳이 마땅치 않은 골목에서 유일하게 위로 넓어진 빙수집입니다.